사회&복지

국민연금 수령 나이와 수급액, 가장 유리한 선택은?

서울막걸리걸 2025. 6. 23. 21:19

국민연금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노후 준비 수단이지만, 언제부터 어떻게 받느냐에 따라 평생 수령 금액이 크게 달라집니다.
조기수령, 정시수령, 연기수령의 차이와 생애 총수령액을 비교해보면, 단순히 빨리 받는 것이 꼭 유리하지만은 않습니다.
이 글에서는 출생연도에 따른 수령 개시 나이부터 수급액 변화, 그리고 어떤 선택이 더 유리할지를 꼼꼼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국민연금 수령 나이 기준 – 출생연도별 정리

국민연금의 수령 나이는 출생연도에 따라 차등 적용됩니다. 기본적으로 10년 이상 가입하면 아래 나이부터 연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출생연도 수령 개시 나이

1952년 이전 만 60세
1953~1956년 만 61세
1957~1960년 만 62세
1961~1964년 만 63세
1965~1968년 만 64세
1969년 이후 만 65세

또한 선택적으로 조기 수령(최대 5년 앞당김)과 연기 수령(최대 5년 늦춤)이 가능합니다.

 

2. 수령 시기 선택에 따른 월 수령액 차이

수령 방식 수급 시기 월 수령액 변화

조기 수령 최대 5년 당김 연당 약 6% 감소 (최대 –30%)
정시 수령 기준 나이 원래 금액 100% 수령
연기 수령 최대 5년 연기 연당 약 7.2% 증가 (최대 +36%)

예를 들어 정시 수령 시 100만 원을 받는 사람이라면,

  • 5년 조기 수령 시 약 70만 원
  • 5년 연기 수령 시 약 136만 원이 됩니다.
 

3. 국민연금 수령액 평균은 얼마나 될까?

가입기간과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전체 가입자의 평균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 평균 수령액: 약 67만 원/월
  • 20년 이상 가입자: 약 77만 원/월
  • 고소득·연기수령 포함자: 100만 원 이상/월 가능

가입기간이 길고, 수령 시기를 연기하면 월 수령액이 확실히 높아집니다.

 

4. 수령 시기 선택, 어떻게 결정해야 유리할까?

개인의 건강, 소득, 기대수명에 따라 가장 유리한 수령 시점이 달라집니다.

조기 수령이 유리한 경우

  • 은퇴 후 별다른 소득이 없고 생활비가 당장 필요한 경우
  • 건강이 좋지 않거나 부모님이 단명하셨던 경우
  • 70대 이후 삶의 질보다 지금의 생활비가 더 중요한 경우

연기 수령이 유리한 경우

  • 건강이 양호하고 장수 가능성이 높은 경우
  • 다른 연금(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으로 일정 소득이 있는 경우
  • 노후 후반부 자금이 넉넉한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5. 손익분기점은 언제일까?

정시 수령을 기준으로,

  • 조기 수령 시: 약 76세까지 생존하면 정시 수령보다 손해
  • 연기 수령 시: 약 80세 이후 생존 시 정시보다 유리함

즉, 평균 수명이 83세인 현재 기준에서 보면 ‘연기 수령’이 장기적으로 더 유리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6. 수령 시기 결정 전 체크리스트

  • 지금 내 건강 상태는 어떤가?
  • 당장 생활비로 쓸 자금은 충분한가?
  • 퇴직연금, 개인연금 등의 소득이 있는가?
  • 기대수명이 가족력을 기준으로 길다고 판단되는가?
  • 앞으로의 자금 흐름(주택연금, 임대소득 등)이 있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정리하면, 어느 시점에서 수령하는 것이 본인에게 더 유리한지 판단하기 쉬워집니다.


7. 연기 수령 시 유의사항

  • 연기는 반드시 본인이 신청해야 하며, 자동 연기는 되지 않음
  • 연기기간 동안 연금액 일부만 수령하고 나머지는 연기하는 부분 연기도 가능
  • 연기 후에도 병이나 장애로 인해 생활이 어려워지면 조기 수령으로 전환은 불가하므로 신중한 결정 필요

국민연금은 단순히 ‘얼마를 받는가’보다 언제부터 어떻게 받느냐가 훨씬 중요합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와 재정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기수령과 연기수령 중 유리한 쪽을 선택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더 안정적인 노후를 만들어줍니다.